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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건강을 지키는 습관 - 반신욕
5,220 - 조회
- 작성자이름 : koreasalt
04-02-18 20:00 - 등록
반신욕
▒ 건강을 위한 습관 - 반신욕 ▒


의 절반만을 따뜻한 물에 담근다는 '반신욕(半身浴)'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 정도의 따뜻한 물에 어깨와 팔을 제외한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20~30분간 담그는 목욕법이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다소 한기를 느끼지만 서서히 몸의 중심에서부터 더워져 땀이 베어 나오게 된다. 만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체온의 상하차 즉, '냉(冷)' 상태에 있다고 하는데,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냉기를 없애는 것으로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頭寒足熱)상태의 건강 목욕법이다.
'냉(冷)'이란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냉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신(심장을 중심으로)은 체온이 높고 하반신은 체온이 낮아 온도차이가 생기는 것과 체표(體表)보다도 체내(體內)가 저온이어서 온도차이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냉이나 기타의 원인에 의한 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산소나 영양분, 면역물질 등을 온몸의 세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동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필요한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세포내의 탄산가스나 여러 가지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정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불필요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겨 세포기능이 떨어져서 여러가지 신체의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 반신욕 하는 방법

▶ 37~38℃ 의 물의 온도를 유지한다.
우리몸이 느끼기에 미지근한 따뜻함을 느낄 정도의 온도이면 된다. 지나치게 높은 온도의 물은 피부에서 방호벽을 만들어 오히려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피부의 겉은 뜨거워진데 반해 그 속은 냉한 상태가 유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냉증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반신욕을 하기 전에 충분히 욕실의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놓고, 추위를 타면 목욕을 할 때 타월 등으로 어깨를 덮어주면 된다.

▶ 반신욕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이상은 있어야 한다.
처음 몇분은 그리 높지 않은 물의 온도 때문에 약간은 춥다 싶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의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전달 되므로 나중에는 콧등이나 이마에서 땀이 조금씩 배어나오게 되고 이때쯤 되면 욕조 밖으로 나와도 한기가 들거나 춥지 않다.
이때 나오는 땀은 사우나처럼 억지스럽게 흘리는 땀이 아닌 운동을 하고 난 후의 땀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피로를 풀어주고 몸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 어깨나 손도 탕 속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반신욕의 최대 효과는 냉한 하체를 따뜻하게 해줌으로 상체와 하체의 체온이 균일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 반신욕 시간과 온도

구분 아침 저녁 비고
정상인 38℃∼40℃, 10분 입욕 38℃∼40℃, 20분 입욕 -
고혈압 38℃∼39℃, 10분 입욕 38℃∼39℃, 20분 입욕 41℃를 넘지 않는다.
저혈압 41℃∼42℃, 10분 입욕 41℃∼42℃, 20분 입욕 40℃ 이하로는 하지 않는다.
당뇨 38℃∼40℃, 10분 입욕 38℃∼40℃, 20분 입욕 공복시에는 절대 입욕 금지.
불면증 38℃∼39℃, 10분 입욕 38℃∼39℃, 20분 입욕 가능한 38℃로 입욕
감기 반신욕을 하지 않는다. 41℃, 20분 입욕 목욕 후에는 따끈한 차를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다이어트 41℃∼42℃, 10분 입욕
->5분 휴식->10분 입욕.
41℃∼42℃,
10분 입욕->5분 휴식
->10분 입욕->5분 휴식
목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고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수험생 41℃∼42℃, 10분 입욕 41℃∼42℃, 20분 입욕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집중력이 향상된다.


▣ 주의 사항

1. 반신욕 중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지면 탕에서 나와 냉수로 몸을 헹군 다음 감잎차나 죽염을 조금 먹은 다음 다시 행한다.

2. 반신욕을 마친 뒤 욕조에서 나와 몸을 자연적으로 말린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개인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3. 병약자나 몸이 약한 사람은 반신욕 후에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4. 반신욕 후에는 상반신은 되도록 옷을 얇게 입고 하반신은 양말을 신고 내의를 입는 등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5. 반신욕 후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키므로 주의한다.

▣ 반신욕의 역사

최근 TV의 모 채널 의학 관련 프로그램에서 반신욕의 효과에 대해 방영한 이후로 마치 일본에서 가장 먼저 반신욕을 시도하고 그 효과를 알게 된 것이라 알려졌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반신욕은 이미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치료법으로 실시됐고 이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엄연히 남아있다.
조선시대에 치료의 수단으로 온천행을 택한 임금은 여러 명이다. 태조, 정종, 태종, 세종, 세조, 현종, 숙종, 영조 등 모두 8명인데 그중에서 숙종의 온천행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반신욕에 대한 내용이 있다. 숙종은 60세를 일기로 승하했는데 승하하기 몇 년 전부터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57세에 눈이 어둡고 어지러운 안질 증세와 다리가 저리는 증세 때문에 온천행을 하게 된다. 기록에 의하면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연속 4일간 온천욕이 실시됐는데 ‘오시(午時ㆍ오전 11시~오후 1시)에 임금이 온천에 나아가 머리를 500바가지 감고, 배꼽 아래를 2각(二刻ㆍ30분) 동안 담갔다’고 기록돼 있다. 배꼽 아래를 30분 동안 담갔다고 하는 내용이 바로 반신욕에 해당한다. 더 특이할 만한 사항은 온천을 3월에 떠났고 또 목욕시간도 낮 12시 무렵에 맞추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땀을 적절하게 낸다는 것은 양기를 돋워 준다는 것인데 1년 중에서 양기가 싹터서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3월이고 하루 중에서 양기가 가장 활발한 시간이 낮 12시 무렵이다. 따라서 온천욕의 목적을 가장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에 맞추는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반신욕만 실시한 것이 아니었다. 족욕에 대한 내용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다. 숙종 57세 3월22일의 실록을 보면 ‘사시(巳時ㆍ오전 9~11시)에 임금이 온천에 나아가 머리를 200바가지 감고, 다리 아래를 1각(一刻ㆍ15분) 동안 담갔다’는 내용이 있다. 이것은 숙종이 바로 족욕을 시행했음을 나타내는 기록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눈이 빨개지면서 붓고 다리가 차가운 사람은 따뜻한 물로 다리를 씻어주면 좋다고 한다. 이는 위로는 열기가 몰리고 아래로는 냉기가 몰려서 생긴 안질일 때 족욕으로 기혈을 순환시켜줌으로써 눈의 증상도 개선되고 하체의 냉기도 풀릴 수 있다는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 반신욕과 체질


한의학에서는 약간 땀을 내는 것은 양기를 북돋우는 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땀을 빼는 것은 금물이다. 땀은 피와 같은 개념인데,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기운과 피가 새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몸에 열이 부족해 몸이 차고 소화가 안되는 소음인의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인중에 약간 땀이 생길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도 열을 풀어주는 정도, 약간 땀이 나는 정도가 좋다.
골격이 크고 비만 체질이 많은 태음인은 어느정도 땀을 내면 몸이 가벼워 질수 있다. 하지만 어떤 체질이든 목욕 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땀이 나면 (양이 바깥을 퍼지기 때문에) 아랫배가 차지기 마련이다. 몸이 따듯하도록 신경써야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찜질방 등 뜨거운 곳을 피해야 하고 목욕 중 어지럼이나 맥박 이상을 느낄 때에는 곧바로 중단하고 안정을 취해야한다.

어떤 사람은 찜질욕을 즐기고 난 뒤 '시원하다'며 개운함을 느끼는가 하면, 기운이 쭉 빠지고 어지러움까지 느끼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질별로 적합한 찜질욕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소음인은 미인형이 많은 체질로 우리나라에 가장 많다. 상체보다는 하체가 균형있게 발달하고 체격이 작은 편이다. 몸이 찬 경우가 많고 소화기능이 약하며 기허증이 되기 쉬운 체질이다. 무엇보다 땀이 적은 체 질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내는 것은 좋지 않다.

* 체질에 따른 반신욕

소음인은 반신욕이 좋으며, 위장병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위장을 따 뜻하게 보호해주는 맥반석 사우나가 적당하다. 소음인의 피부는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겨울에도 손발이 트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다 른 체질에 비해서는 열과 수분손실로 인한 피부손상을 덜 받는 편이다.

소양인은 외형상으로 턱이 뾰족하고 입술이 얇은 편으로 상체가 발달해 가슴이 넓고 튼튼하다. 목은 가늘고 긴 편이며 눈빛이 예리하고 맑으며 빛이 난다. 소양인은 성격이 급하고 감정의 기복이 크기 때문에 고온욕 으로 단시간에 땀을 빼려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평소에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찜질욕은 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60℃ 이하의 저온 찜질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온요법을 같이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태음인은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편으로 목덜미가 가는 편이다. 땀을 적절히 배출하지 않으면 질병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체질이다. 태음인은 찜질욕을 하는 것이 적합하며 찜질욕을 통해 땀을 빼면서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성격도 느긋하고 여유로운 편이어서 찜질방에서 길고 편안한 휴식을 취 하는 것은 태음인에게 제격이다.

태양인은 얼굴이 둥근형이고 머리가 큰 편이며 목덜미가 굵고 하체보다는 상체가 발달한 형이다. 허리부분이 약해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걷지를 못한다. 또 소변을 자주 보고 대변 양이 많은 편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체질이다. 우리나라 사람 중 가장 드문 체질로, 예로부터 백치가 아니면 영웅이라는 말이 있었다.
태양인은 몸 속의 열이 아래서 위로 올라와 입술이 마르고 손발이 뜨거 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60℃ 이하의 저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아로마 사우나 같이 심신을 편하게 해주는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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