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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소금을 보다 합리적인 시각으로 살펴보기를
4,538 - 조회
- 작성자이름 : koreasalt
04-02-24 10:48 - 등록
죽염칼럼 - 소금은 나쁜것인가
▒ 소금을 보다 합리적인 시각으로 살표보기를 ▒

간들의 생존양식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소금을 보급 받는 문제였다.
정착민족들은 항상 소금을 보급 받을 수 있는 곳에 터전을 잡을 수밖에 없었는데, 고고학자들은 최초로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한 곳이 햇볕에 물을 증발시키는 것만으로 소금 채취가 가능했던 바닷가인 까닭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고 본다. 나중에 내륙으로 이주해간 것은 소금을 생산하는 연안지방의 거주자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내륙의 주민들에게 소금을 보급하는 수단을 강구해놓고서야 가능했던 일이었다.
한편, 유목민들은 이동시에 가져가야 할 소금의 양을 정확히 측정해야 했으며, 물의 위치뿐 아니라, 소금이 묻힌 지층과 소금이 노출된 곳들, 즉 소금이 은닉된 곳이나 나중에 세운 보관소 등의 위치를 그들의 여행지도에 그려 넣어야 했다. 소금을 너무 많이 실으면 걸음이 무거워진다. 그렇다고 소금이 충분치 않으면 사람과 가축이 모두 소금 결핍증에 시달리고, 일행 모두가 자칫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이렇듯 언제 어디서나 소금은 인간의 삶에 필요 불가결한 요소였으므로 인간사에 있어 소금은 가장 중요하고 오랜 무역의 품목이었고 황금과 맞먹는 결제의 수단이었으며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 실제로, 12세기에는 모로코 남부의 시딜마사에서 가져온 소금이 가나에서 금값으로 거래 되곤 하여 노예 한 명이 그의 발 크기만한 소금판 하나와 맞교환되기도 했다.
비위생적인 늪지대가 소금 생산지역으로 변하면서 그 주변국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구가하게된 베네치아 역시 소금이 가져다준 부와 권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다.
소금을 매개로 한 상업거래나 이를 독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현대 자본주의의 싹을 틔워낸 모태이기도 하다.

무조건적인 저염식은 소금의 중요성을 망각한 망말

일부 민간의학자 중에는 소금을 최고의 명약이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전통의서에서도 소금의 약성과 질병의 치료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현대인들의 의지처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도권 의학에서는 소금 유해론이 정설로 아직까지 확고부동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소금 유해론이 일반론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금제한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질병이 줄어들기는커녕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고혈압은 여전히 난공불락의 난치병이고, 암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다.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소금섭취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는 편이며 의료계와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불구하고 확신감을 가지고 주장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바다에서 출발하였고 인간의 선조 역시 물고기라고 한다. 지금부터 약 30억년 전에 바다에서 동물이 생겨나고, 육지로 올라온 것이 1억 ~ 3억년 전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그 결과 인간의 체액, 혈청, 양수의 성분도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다는 것이다.
다만 그 농도가 인간인 경우는 약 0.9%인데, 해수의 농도는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차츰 진해져서 3.5%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 학설의 진위여부를 이 자리에서 따질 필요는 없되 분명한 것은 우리 인체의 악 70%를 차지하는 수분의 성분은 바닷물의 성분과 꼭 같아야 하고, 이 균형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피의 중요성은 실감하고 있으나 체액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바늘로 살짝 찌르면 물부터 나오고 피가 오는 법이어서 체액은 세포를 구성하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그 물이 맑지 못하다는 것은 곧 신체의 세포가 맑지 못하다는 것이며 피 또한 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어서 필자는 인체 내 체액의 맑음을 피의 탁함과 견주어서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체액을 이루는 것이 소금일진대 좋은 소금을 먹어주는 것이 어찌 중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어쩌다 요즈음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소금이 마치 모든 성인병의 최대 원흉인 것처럼 인식되어서 소금을 기피하는 식습관이 일반화 되어 있고, 우리의 체질과 전통적인 식습관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고찰 없이 서양의학자들의 편견에 가리워진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무조건 저염식을 하여야 건강이 유지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크다.
이로 인한 체질약화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치유력의 상실은 실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모두가 올바른 소금을 바르게 섭취하는 생활의 중요성에 대하여 눈뜨게 되기를, 그리고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의 과학성과 합리성를 깊이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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