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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뜸 뜨는 방법과 마늘을 굽는 방법에 관해...
6,698 - 조회
- 작성자이름 : koreasalt
04-09-21 14:05 - 등록
자주하는 질문
▒ 뜸과 마늘을 굽는 방법에 관한 여러 가지 설을 경계한다 ▒

인산선생의 신약이 출간된 이후 그 의학적 이론과 경험방들이 하나의 仁山醫論 또는 仁山醫學이라는 이름으로 뿌리 내리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려서 活人救世의 仁術이 세상에 뿌리 내리고 실용화될지는 모르는 일이나 많은 後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꿈은 이루어 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인산의학의 경험자들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고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는 일은 때로 간결하고도 바른 방법으로 안내되어 미경험자에게 도움이 됨은 물론이다. 先生의 의론과 의학이 後學者들에 의해 보충 실험, 연구되는 것은 어쩌면 우리의 당연한 책임일 것이다.

죽염을 굽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원칙적으로 先生의 방법을 기준으로 하되 중간 굽는 과정에서 보다 편리한 기술의 발전은 얼마든지 강구할 수 있다. 나도 죽염을 굽는 사람의 하나로 내가 구운 죽염이 아직은 미비하다는 것을 잘 안다. 온도와 원료의 100% 만족은 앞으로도 나에게는 커다란 하나의 도전이며, 이 사실은 죽염을 만드는 누구에게나 공통된 숙제다. 황토를 제대로 구하는 문제도 복잡하고, 정말 질 좋은 소금을 구비하는 일 또한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거기에 온도의 미비점을 생각하면 더 없는 분발과 노력이 요구된다. 그래서 나는 보다 더 잘 구우려는 노력을 기울일 뿐 내가 구운 죽염이 최고의, 최상의 죽염이라고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先生이 정한 기준대로 굽는다’고 할 뿐, 단순한 사실에 입각해 말을 할 뿐, 더 이상 내세울 것이 없다. 그런데 요즘은 최고의 죽염이 많다. 죽염 굽는 사람들이 최고를 만든다는 그 정도의 자존심은 있어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자기가 만드는 것이 정확한 기준과 틀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볼 때면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 침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고 어리석을지 모르는 염려를 해 보기도 한다.

뜸을 뜨는데 있어 보편적인 방법을 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뜸을 뜨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뜸자리를 처음부터 크게 만들건 작게 해서 뜨기 시작하건 5분 이상의 뜸을 직접 살을 태우며 뜨는 것이 기준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것이 先生의 영구법이다.

그 5분의 뜸을 뜨기까지 과정은 미경험자들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일인데,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하는 이상 미경험자에게는 약간의 시행착오는 요구될 수 있다. 그러나 5분의 뜸을 뜨기까지의 정해진 길은 없다. 정해진 틀을 만들게 된다면 우리는 타인의 방편과 과정에 갇혀 더 발전될 수 없거나 간혹 심각한 해를 받게까지 될 수 있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약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고 뜸의 방법에 있어서 보다 적합한 경우의 수가 다르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뜸은 아주 각별한 몸관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어서 뜸 뜨기 전부터 세밀하게 음식을 금기하고 조절하여야 하며, 차츰 작은 것을 적응시켜 몸의 순응을 만들어 내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보편 타당한 방법이다. 이것이 선생의 책에 기록된 뜸법과 같음은 물론이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큰 뜸을 시작하거나 혹은 장시간 한번에 뜨야 한다는 것은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인 보편성을 벗어나 있다. 나는 그것이 잘못된 뜸법이라기 보다는 뜸을 뜨는 여러 가지 중에 그저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볼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렇게 뜸을 뜨는 사람들이 일반적이고도 보편 타당한 뜸법을 간혹 부정하는 愚를 범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초보자들이 뜸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시작하여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 되든 그것은 신약본초에 적힌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뜸법에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되 신약본초에서 말하는 그 일반적인 뜸법이 누구에게나 부작용이 적고 시도하기에 부담이 덜 됨은 당연한 것이다.
바로 큰 것을 떠보고 점차 작은 것을 떠보면서 겪은 나의 경험상 한번에 큰 뜸보다는 몸의 순응과 견디어내는 정도가 용이한 뜸, 즉 점차 뜸장의 크기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先生이 이야기한 뜸법 그대로이다. 응급처치시에 뜸장을 한번에 크게 뜨는 경우는 제외하여 말한다.

뜸을 뜨는 문제는 특히 초보자들에게 아주 세심하게 배려되고 안내되는 방법이어야 하는 것인데 어떤 특정한 법이 바른 방법인양 소개되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우려되는 바 뜸을 뜨는 보편적인 방법을 배제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마늘 구워서 먹는 것에도 정해진 규칙을 만들 순 없다.

죽염을 대나무에 아홉 번 굽는 것은 先生이 정한 기준이고 그 기준을 수정 보완하는 것은 업종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경험자들의 몫이다. 마늘을 구워서 죽염에 찍어 먹는 것이 각종 질병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준이며 구워 먹는 방법은 먹는 사람들이 고안하여 수정하면 된다. 나의 경험상 '마늘을 구울 때 뚜껑을 열고 구워야 한다'는 일부의 방법에 동의하지 못한다. ‘뚜껑을 열고 구워야 한다’라는 것이 정답인 것처럼 틀이 만들어 지는 것 그래서 그것이 곧 다양한 가능성과 올바른 길을 방해할 수도 있음을 나는 염려하는 것이다.

어느 회원이 올린 글 중에

「앗~~~~~~~~~~~~~~~~마늘을 굽는데...뚜껑은 왜 덮나요? 뚜껑을 덮지 않고 구워야 합니다~ 마늘을 굽는 이유가 수은이나...각종 독성을 날려 보내려고 굽는 것인데....뚜껑을 덮게 되면....나갔던 가스기운이 다시 마늘로 스며든다고 하던데....그렇게 뚜껑을 덮고 굽는다면....도로아미타불이 되지요~~~~~~~~~~^^*」

이렇게 방법을 단일화해서 다른 편리한 방법을 도외시하는 것은 선입견이다.

1. 뚜껑을 닫으면 중금속이 배출 안 된다?

마늘을 굽는 문제가 뚜껑을 열어서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문제라면 굳이 밭마늘을 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중금속이 뚜껑을 열고, 뚜껑을 닫고 원료를 가공했을 때 열에 의해 소실되는 양이 정확히 측정되어 있지 않다. 밥을 할 때 뚜껑 닫고 할 수 없지만 대략 잔류농약은 1/10정도의 수준으로 감소한다. 뚜껑 닫고 원료에 열을 가하여 가공한다고 중금속이 소실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아직은 뚜껑을 열고 닫거나 한 원료 가공 실험에서 비교 측정 데이터는 없는 실정이다. 과학이 한계가 있지만 과학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접근해 가야 마땅하다. 추측은 또다른 추측을 낳는다. 뚜껑을 열고 중금속이 더 많이 소실되는 것으로 추측했다면 열이 더 온전히 보존되고 전달되는 원료의 가공 즉 뚜껑을 닫는 방법이 더 좋다고 추측하는 것도 무리가 될 수 없다.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은 무엇보다도 마늘을 굽는 것은 중금속의 문제만은 아니라는데 있다.

2. 마늘의 독을 제거하는 문제?

왜 인산선생은 마늘을 밭마늘을 사용하라고 했을까? 잔류농약의 독성을 원료에서부터 차단하기 위해서이며, 마늘속의 매운 맛은 가스라고 하며 그것이 독이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 독은 열이 가면 없어지는 즉 LPG 같은 휘발성을 지닌 존재일 것이다. ‘매운 맛이 독이다’고 했으니 매운 맛이 없으면 독은 없어진 것이다. 참고로 마늘의 알리신 설명이 있어서 첨부한다.(마늘의 성분중에는 "알리인"이라는 물질이 존재한다. 이 "알리인"이 "알리이나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알리신"이라는 휘발성 물질로 변한다. 이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마늘 특유의 매운 냄새와 맛의 장본인이다. 하지만 마늘을 가열하면 알리이나아제가 파괴되어 알리인이 알리신으로 분해되지 못하게 된다).

뚜껑을 덮고 구워도 매운 맛은 잘 제거되어서 먹기에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김치에 넣어서 숙성시키거나, 간장에 절이거나, 쪄서 먹어도 매운 맛은 없어져서 독성은 제거되는 것이다.

이것이 마늘을 굽는 가장 중요한 이유의 하나이다.
뚜껑 닫고 구우면 가스기운이 다시 마늘로 스며든다? 그럼 매워야 하지 않을까.
내가 말하는 것은 궤변이 아니라 단순한 사실에 입각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독을 이야기할 때 과학이 따라주지 못하면 경험자는 맛과 눈으로 이야기한다. 本草에 나오는 약재의 설명도 맛과 눈 그리고 인간의 지감이 작용한 결과다.

3. 火氣와 水氣의 차이?

혹자는 뚜껑을 덮고 구우면 水氣에 의해 쪄지는 것이다고 말한다. 마늘을 구워서 죽염에 찍어 먹는 방법의 창안자는 인산선생이다. 뚜껑을 닫아서 구워 먹는다는 선생의 말씀이 곳곳에 기록으로 남아있다. 火氣와 水氣의 차이를 先生이 모르고서 이야기하겠는가?

마늘은 구워서 먹으면 되는 것이고 환자는 많이 열심히 먹으면 되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나는 경험에 의해 뚜껑 닫고 마늘을 굽는 것이 아주 편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
통마늘을 그대로 구울 때 뚜껑을 닫고 구우면 중불로 15~20분 정도면 구울 수 있으나 뚜껑을 열고 구울 경우 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그렇게 구워서 맛을 비교해보면 뚜껑 닫고 구운 게 맛있다. 결국 뚜껑 열고 구우려면 쪽을 내서 구워야 된다. 15분 정도면 잘 익는다. 그게 맛있으면 그렇게 하면 그만이다.
그래도 중금속이 염려되고 화기와 수기 따위가 염려되는 사람이라면 뚜껑 열고 구워 먹으면 되지만 과정과 맛을 생각하면 나는 뚜껑 있는 쪽을 더 선호한다. 또 매운 맛을 날리는데 뚜껑 여는 것보다 닫는 것이 복사열이 작용해서인지 훨씬 용이하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바쁜 출근시간에 뚜껑 열고 온 집안에 냄새 풍기며 많은 시간과 노력 쏟아 붓는 것보다는 맛과 과정이 한결 간결한 쪽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 방법이 결코 先生의 방법과 다른 것이 아님은 몇 가지 설명을 들어 이야기한 바와 같다.
틀을 만들어 한 가지 길을 제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적어도 그것이 바른 방법이 될 수 없는 경우에는 口業의 결과를 초래한다.

先生께서도 수 많은 실험과 경험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지 않은가! 하물며 俗人이 어찌 輕擧妄動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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